[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절기상 말복(末伏)인 오늘(10일)은 오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70㎜이다.

특히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남내륙지역에서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져 일부 지역은 70㎜가 넘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도심지역과 남부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남해동부해상과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모레(11일)까지 바람이 35~65㎞/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폭풍해일특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고,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에는 천문조가 더해지겠다.

아침 기온은 19~26도, 낮 기온은 27~32도가 예상된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대전 24도, 광주 24도, 춘천 21도, 청주 24도, 전주 24도, 강릉 22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창원 24도, 울릉·독도 22도, 제주 26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대전 30도, 광주 31도, 춘천 30도, 청주 31도, 전주 31도, 강릉 30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창원 29도, 울릉·독도 28도, 제주 3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