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8.10 11:05
안산시가 산업단지 악취를 관리를 위해 과학적 악취관리시스템인 ‘U-Clean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를 완료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산업단지 악취를 관리를 위해 과학적 악취관리시스템인 ‘U-Clean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를 완료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가 산업단지 악취 관리를 위해 과학적 악취관리 시스템인 ‘U-Clean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를 완료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과학적 악취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단지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산시는 약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악취관리 U-Clean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산업단지 환경영향지역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달 초 ▲전국 최초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고도별 악취 모니터링 ▲산단 전 지역 격자방식 악취 오염물질 센서 30개소 설치 ▲기존 시스템 소프트웨어 통합 및 보안장비 구축 등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고도별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 지상의 2차원식 악취 모니터링 방식에서 고도별 3차원 악취 모니터링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지상, 3층, 15층, 30층, 50층 높이의 악취까지 확인해 악취 확산에 따른 민원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기존보다 정밀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 데이터를 통해 고도별 악취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과학적이고 선제적으로 악취 문제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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