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8.11 10:29
은수미 성남시장이 한 식당에 들려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이 한 식당에 들려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10일 오전 오리역 인근 골목상권 민생탐방에 나섰다.

민생탐방은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지속 연장에 따른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상인들은 이날 오리역 인근 부동산과 편의점, 음식점 등 6개 점포를 찾은 은 시장에게 "먹고살려고 어쩔 수 없이 나와는 있지만 정말 힘들다. 많이 도와달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오리역 상권 김옥진 상인회장은 "시 지원으로 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더 도와주셔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은 시장은 "골목상권이 살아야 성남이 산다"며 "시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특례보증과 대출이자 지원, 최근 성남사랑상품권 통합 플랫폼인 착 배달서비스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답했다.

시는 관내 골목상권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일 '백현카페문화거리'가 성남시 골목형상점가 1호로 인정된 바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인정서를 교부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계약, 육성사업 공모, 시설현대화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7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매년 2~3개를 지정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골목상권에 대해서도 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상인교육, 홍보․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