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8.11 12:08

마스크 착용 시비 관련 올해 273명 검거, 4명 구속

경찰청 로고 (사진=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경찰청 로고 (사진=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이 대중교통 및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시비와 관련해 올해 총 273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

11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거부 난동’ 등  방역수칙 위반자 중 폭행·상해가 전체의 56.8%에 달했고, 업무방해(21.6%), 협박(7.0%)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지난 8월 6일 광명시의 한 체육공원에서 시설 관리자의 마스크 착용 요구에 불응하며 흉기로 위협한뒤 자신의 차량으로 피해자를 밀치며 도주한 A씨(54세‧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5월에는 오산시 소재 택시승강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택시기사에게 욕설 후,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B씨(27세‧남)를 구속했다.

또한 같은 달 화성시에서는 운행 중인 마을버스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기사의 안면부를 폭행하고, 신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과 무릎을 폭행한 C씨(49세·남)를 구속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대중교통 및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련 사건 발생시 강력팀에서 전담 수사를 진행하고 중대 피해 발생 등 중한 사안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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