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21.08.11 13:11

삼성디스플레이·전기·SDI 등 제조계열사 50여개 식당도 점진 개방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삼성전자가 사내식당 6곳에 대해 경쟁 입찰을 시작하며 단체급식 외부 개방을 확대한다. 삼성은 이번 입찰을 시작으로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제조계열사 전체로 사내식당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임직원에게 다양한 식단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 광주, 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의 급식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 2곳의 사내식당 개방에 이어 추가적인 개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입찰 대상은 실질적인 상생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 급식업체로 한정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입찰 평가는 서류 심사 후 프레젠테이션 평가,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까지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11월께 신규 운영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수원 사업장과 기흥 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을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한 외부 급식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사내식당을 전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와 자회사와 관계사까지 총 50여개 사내식당도 대외에 개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