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8.13 11:08
삼성SDI가 헝가리에 짓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헝가리에 짓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제공=삼성SDI)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13일 로이터 통신은 딕 더빈 미국 상원의원의 말을 인용해 삼성SDI가 미국 일리노이주 중부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장 부지로 언급된 미국 일리노이주에는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의 공장이 있다.

더비 의원은 "삼성의 공장이 리비안 옆에 위치하기를 바란다"며 "공장이 갖춰지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로이터는 삼성SDI가 미국에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할 수 있고, 아마존의 지원을 받는 스텔란티스와 리비안을 포함한 전기자동차 제조사들과 현지 공장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는 삼성SDI가 아직 자동차 제조사와의 합작 투자로 미국 공장을 지을지 또는 독립적으로 건설할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