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8.13 16:40
HMM 알헤시라스호. (사진제공=HMM)
HMM 알헤시라스호. (사진제공=HMM)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HMM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5조334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조2715억원 늘어난 2조408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다. 당기순이익은 3646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067억원, 영업이익은 1조3889억원이다. 역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HMM은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보다 약 8.4% 증가됐으며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컨테이너 부문은 미국의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항만 적체 등으로 인한 선복 및 기기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시황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벌크 부문도 코로나19 사태 회복 지연으로 물동량 개선 전망과 동절기 성수기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시황이 강세일 것으로 내다봤다. 

HMM은 "우량 화주 확보, 운영 효율 증대 및 비용 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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