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21.08.16 11:24
영국 런던 남서부 길퍼드에 위치한 기존 하수처리장. (사진제공=두산중공업)
영국 런던 남서부 길퍼드에 위치한 기존 하수처리장. (사진제공=두산중공업)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두산중공업이 독자적인 수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국 수처리 사업을 따냈다.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 두산엔퓨어는 영국 최대 상하수도 사업자인 템즈워터로부터 길퍼드 하수처리장 이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엔퓨어는 영국 밤 누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계약자로 사업에 참여하며, 총 사업비는 약 1800억원이다.

두산엔퓨어 컨소시엄은 영국 런던 남서부 길퍼드에 위치한 기존 하수처리장을 철거하고 인근 부지에 고도의 하수 및 슬러지(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 처리 기술을 적용한 신규 하수처리장을 건설, 이전하게 된다. 두산엔퓨어가 총괄 엔지니어링, 기자재 구매 및 설치, 시운전을 담당한다. 완공은 2026년 말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 부사장은 “영국 최대 상하수도 사업자인 템즈워터 프로젝트에 주계약자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두산의 고도화된 하수처리 기술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중인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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