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8.17 16:28

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도'

8월 17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지난 5일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2포인트(0.89%) 내린 3143.09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은행(11.60%), 의약품(2.36%), 금융업(1.41%), 보험(1.26%), 섬유의복(0.22%)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종이목재(-4.08%), 의료정밀(-4.00%), 비금속광물(-3.44%), 통신업(-3.42%), 철강금속(-2.99%)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소형주(-2.82%)의 낙폭이 중형주(-2.49%)나 대형주(-1.01%)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15개, 하락한 종목은 786개였다. 이날 삼성중공업우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뱅크(14.10%), 삼성바이오로직스(2.95%), SK하이닉스(0.00%)를 제외한 삼성전자(-0.27%), NAVER(-1.83%), 카카오(-2.74%), LG화학(-0.33%), 삼성전자우(-0.72%), 삼성SDI(-2.82%), 현대차(-1.84%) 등 7개 종목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글로벌 경기고점 우려 등에 따른 증시 혼조로 하락으로 출발했다. 이후 반도체 업종 부진 우려 및 원화 약세 지속 등으로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58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5억원, 13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8월 17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8월 17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 대비 29.73포인트(2.86%) 내린 1011.05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지수 약세 등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원화 약세 전환 등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2%대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기타제조(6.96%)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종이·목재(-4.76%), 컴퓨터서비스(-4.53%), 화학(-4.49%), 일반전기전자(-4.36%), 정보기기(-4.33%)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 소형주(-3.73%)·중형주(-2.62%)·대형주(-1.97%) 모두 약세를 띄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49개, 하락한 종목은 1241개였다. 이날 에이스침대, 서린바이오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딥노이드, 엘아이에스 등 2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9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69억원, 7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3원(0.6%) 오른 1176.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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