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8.20 14:16

동선 안내‧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 작성‧의사 예진‧이상 반응 안내 등 본국어로 통역 지원

여주시 글로벌봉사단이 백신 접종센터에서 통역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 글로벌봉사단이 백신 접종센터에서 통역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 글로벌봉사단(단장 김홍화)이 지난 17일부터 9월 3일까지 여주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 예방접종 관련 통역봉사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통역봉사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일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대표, 부대표, 회원들이 현장에서 동선 안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이상 반응 안내 등을 본국어로 통역을 지원한다.

또 통역 지원이 되지 않는 언어권의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는 전화 통역 또는 예진표 번역본을 활용해 안내하고 있다.

백신 접종한 노동자 A씨는 “접종시 의사소통이 안 될까봐 걱정했었는데 통역봉사자들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까지 본국어로 자세하게 알려줘서 안심하고 걱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여주시 글로벌봉사단은 2016년 5월 출범 39명의 결혼 이민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초기 입국자 통‧번역 및 생활 지원, 어려운 다문화가정 발굴, 다양한 정보제공,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주에 입국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가 있을 경우 여주시청 여성가족과로 연락하면 여주시 글로벌봉사단과 즉시 연계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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