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후영 기자
  • 입력 2021.08.20 17:13
20일 군위군청 제2회의실에서 유용미생물 통상실시권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군위군)
20일 군위군청 제2회의실에서 유용미생물 통상실시권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군위군)

[뉴스웍스=이후영 기자] 군위군이 20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와 유용미생물 통상실시권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 소유 특허 농업미생물 9종에 미생물 특허 및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경북대학교와 도내 최초로 협약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된 미생물은 토양의 인산가용화 및 염류 장애 개선, 작물 생육촉진, 잿빛곰팡이병 방제, 고추 탄저병 방제, 진딧물 방제, 악취저감 등에 다양한 효과가 검증됐다.

경북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해 특허로 등록한 다기능 농업유용미생물이다.

군위군은 계약기간 동안 특허 실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위임받아 농업인 소득증대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신회용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약으로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농가 맞춤형으로 공급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생태계를 보전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미생물 보급사업이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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