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8.21 11:17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됐던 인천국제공항 월별 하루 평균 여객 수가 16개월 만에 1만명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1~19일 인천공항 하루 평균 여객 수는 1만987명으로 집계됐다. 출발 5803명, 도착 5184명 등이다.

광복절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에는 올 들어 최고 수준인 1만5551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유지돼 한 달 평균 여객 수가 1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월(5117명) 코로나19 여파로 하루 평균 여객 수가 개항이래 처음 1만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수는 19만4986명이었다.

여객 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달부터 검역 규제가 다소 완화된 영향이다. 오가는 유학생이 많아진 점도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공항공사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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