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8.24 06:53
(사진제공=tvN, tvN STORY)
(사진제공=tvN, tvN STORY)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프리한 닥터T'가 막장 드라마급 사연을 선보인다.

24일 오전 9시 tvN STORY와 tvN에서 첫 방송되는 인생의 모든 처방 ‘프리한 닥터T’(연출: 신상호, 정종선)에 성대현, 이지혜가 공감 MC로 합류했다. 이지혜는 과거 마음이 아픈 일이 많았지만 모두 극복하고 이제는 아이의 엄마로서 시청자들의 사연에 함께 공감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 같다며 공감녀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성대현 역시 생물학적으로만 남자고 주부 9단의 아줌마라며 자신의 공감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기대를 자아냈다.

첫 방송 첫 코너인 본격 익명 비대면 심리상담 ‘탑 카운셀러(Top Counselor)’는 부부, 고부, 자녀 등 가족 문제로 고민이 있는 시청자들에게 탑 카운셀러가 인생 처방을 해주는 코너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늘어난 가족 우울증, 갈등에 대한 얘기와 MC들의 실제 가족 이야기로 시작이 되었다.

부부 MC 오상진, 김소영은 ‘프리한 닥터’로 인해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각각 상반된 입장을 밝혀 웃음을 주었다. 오상진은 김소영과 일하면서 안팎에서 계속 보게 되니 행복하다고 밝힌 반면에 김소영은 오상진이 잔소리가 많다고 깜짝 폭로한 것. 그 외 사연의 주제인 ‘고부 갈등’에 대해서 이지혜는 남편이 중간자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밝히며 고부 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남편의 중간 역할이라는 것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며 탑 카운셀러 코너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어진 시청자 사연은 자리에 함께한 이주은 부부상담 전문가와 4명의 MC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결혼 반대부터 시작해서 임신 때문에 일을 그만두자 놀고먹는다며 타박을 했으며, 심지어 아이의 아버지에 대한 의심까지, 선을 넘은 막말과 사사건건 간섭하며 가스라이팅 하는 시어머니로 인해 공황 증상까지 왔다는 5년 차 주부의 사연에 공감 MC로 출연한 이지혜와 성대현은 찐분노를 표출하며 사이다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 가정을 풍비박산 위기에 빠뜨린 시어머니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갈 뻔했던 사연자와는 전화 연결을 통해 스튜디오 상담까지 진행되었는데, 성대현은 ‘왜 화풀이 대상이 며느리가 되어야 하는지’에 안타까워했으며, 이지혜는 ‘더 이상 착한 며느리가 되지 말고, 자신에게 더 집중하시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당부를 남겼다. 또한 이주은 부부상담 전문가의 상담 및 마음 처방이 이어지자 사례자는 통화 중 오열을 하기도 했다.

한편 공감과 위로의 탑 카운셀러 코너 이후, 진귀한 고수들을 소개하는 ‘탑 휴면(Top Human)' 코너에서는 중식의 달인 김혜규 씨와 그의 11살, 12살 아들이 등장, 국내 최초로 개발한 풍선면 및 바늘도 통과하는 용수면 등 마법 같은 수타면 기술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평균 수명 100세 시대, 건강 끝판왕들의 특급 관리 비법이 공개되는 ‘탑 바디(Top Body)’ 코너에서는 소리 없이 다가오는 병인 골다공증에 대해 정형외과/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말하는 골다공증의 모든 것 및 실제 골다공증을 극복한 60대 여성 사례자의 특급 관리법이 공개된다.

‘프리한 닥터’는 월요일(Monday)은 ‘몸 데이’로 스타들의 근황과 루틴 점검을 통해 건강 비법을 알아보는 ‘프리한 닥터M’, 수요일(Wednesday)은 ‘원()데이’로 건강을 지켜 돈을 아끼는 방법이 방송된다. 화요일(Tuesday)을 탑(Top)데이로 지정, 각 분야 탑에 오른 사람들을 통해 인생의 기술을 공개하는 주제로 ‘프리한 닥터T’는 tvN STORY와 tvN에서 8월 24일(화) 오전 9시에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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