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후영 기자
  • 입력 2021.08.24 17:37
경주 성동시장 교보생명~KT사옥 구간 보행로의 행정대집행 전·후 모습. (사진제공=경주시)
경주 성동시장 교보생명~KT사옥 구간 보행로의 행정대집행 전·후 모습.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이후영 기자] 경주 성동시장 교보생명에서 KT사옥 구간 보행로가 걷기 좋은 거리로 탈바꿈했다.

경주시가 노점상이 무질서하게 인도를 차지해 통행이 불편했던 성동시장 인근 화랑로 145m 구간을 지난 6월 정비한 데 이어 인근 보행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 곳은 수십 년간 노점상들이 인도를 점유하면서 통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도심의 흉물로 방치되면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현장 조사와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과 재발 방지책을 모색해 왔으며,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23일 노점상 5개소를 상대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시는 노점상 철거에만 그치지 않고 예산을 투입해 장기간 노후화된 채 방치됐던 보도블록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며, 노점상들의 보행로 불법점유 재발을 막기 위해 예찰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업으로 주민들의 쾌적한 보행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