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8.25 13:13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 장래 중복 투자 방지하는 길”

 

엄태준(앞줄 가운데) 이천시장이 24일 GTX 이천 유치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앞줄 가운데) 이천시장이 24일 GTX 이천 유치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와 이천시의회 및 경기도의원(김인영·성수석·허원)들이 지난 24일 GTX 이천 유치 및 GTX-A 접속부 설치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이천시가 수도권에 입지하고 있어 각종 중첩 규제로 수십 년간 불편을 감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신도시 위주의 교통정책으로 인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 노선에서 제외됐다"면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GTX-A와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를 촉구했다.

이어 "금년 하반기 GTX-A 수서역 일원에 굴착공사가 시작하기 전에 국가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수서-광주선의 접속부 설치를 추진하는 것이 장래 중복 투자를 방지하는 길"이라며 "이는 수도권 대도시의 주거와 교통문제의 해결 방안도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결의문에는 GTX-A 노선의 수서-광주선 연결을 통해 서울 삼성역을 중심으로 경의선과 경원선이 직결돼 남북철도, 동서철도가 환승 없이 여객과 물류의 이동이 가능해지고, 남북경제협력 및 남북통일 대비를 위한 기반 마련은 물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하고, 국토교통부의 결단과 정치권의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이천시는 GTX-A 접속부 설치를 위해 GTX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성경)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를 통한 오프라인 서명과 이천시 홈페이지, SNS에 게시된 QR코드·080출입관리콜을 통한 온라인 서명과 청와대 국민청원(검색어:접속부)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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