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8.29 15:52

31일 오후 8~11시 도내 전 시·군 유흥시설, 식당·카페 방역 동시점검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방역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내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에 대해 23개 시·군 전역에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속적인 방역 활동에도 유흥시설, 식당 등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경북도, 시·군(읍면동 공무원 포함), 경찰, 관련단체 등으로 방역점검단을 편성해 오는 31일 오후 8~11시 동시간에 실시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느슨해진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업소를 방문해 거리두기 단계별 핵심 방역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의 유흥시설, 식당·카페의 영업제한 시간인 밤 10시 이후 현장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5명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운영시간 준수 ▲동시간대 이용가능 인원 게시 및 안내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밀집도 완화 ▲거리두기 단계별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고발조치, 과태료 및 운영중단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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