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8.29 17:39

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길라잡이 오디션' 실시…7개 프로젝트 선정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맛보기 오디션인 ‘아이디어리그’ 방송 참가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맛보기 오디션인 ‘아이디어리그’ 방송 참가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 등 국내 대표 기업인들이 뽑은 국가 발전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맛보기 오디션인 '아이디어 리그'를 진행한 결과, 7팀의 프로젝트가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심사위원을 주목시킨 프로젝트는 당신의 탄소 발자국, 닥터 나이트(Dr.Knight), 배달용기 순환 사업, 사소한 통화(치매예방 솔루션), 산업현장 안전지킴이, 중기 매출채권 플랫폼, 칭찬합시다 등 7팀이 꼽혔다.

심사위원으로는 최 회장과 김 CCO를 비롯해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등 6명이 참여했다.

이번 오디션에는 지난 6월 7일부터 한 달여간 접수된 기업 부문 아이디어 307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24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비대면 의료처방 플랫폼 '닥터 나이트'와 치매 예방 솔루션 '사소한 통화'가 공동 1위에 올랐다. 닥터 나이트는 '병원을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 가벼운 질병에 한해 비대면 의료처방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아이디어다. 사소한 통화는 영상통화에 신뢰도 높은 치매진단 테스트인 'K-MMSE 검사'를 융합한 것으로, 부모와 자식 간 통화만으로 치매 진단과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보상 체계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인 '당신의 탄소발자국'도 환경·책임·투명경영(ESG)과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디션은 다음달 24일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최종 마감을 앞두고 '국가발전 아이디어는 이런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아이디어리그)에 참가하고 싶은 국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총상금은 2억 2900만원이며, 공모전 접수마감은 9월 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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