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8.31 10:21

마석우7교~경춘빌라까지 이어지는 약 1.02㎞ 도심 산책로…9월중 준공

조광한 시장이 30일 준공이 임박한 마석우천 그린웨이 현장을 걸으며 데크로 조명 등 곳곳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이 30일 준공이 임박한 마석우천 그린웨이 현장을 걸으며 데크로 조명 등 곳곳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30일 화도읍 마석우리 244-2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마석우천 그린웨이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 사업은 마석우천을 따라 마석우7교부터 경춘빌라까지 이어지는 약 1.02㎞ 길이의 도심 산책로를 조성하는 하천 정원화 사업으로 총사업비 32억원이 투입돼 오는 9월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조 시장은 현장에 도착해 생태하천과장으로부터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관계 부서 공무원, 화도읍 이장협의회장 및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사업 구간을 왕복으로 걸으며 개선 사항 및 보완점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민선 7기 들어서 2019년 12월부터 추진된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 사업은 정원화 사업 외에도 가로등 및 터널등, CCTV를 설치하는 경관 조명 사업도 함께 진행됐다.

남양주시는 인구 밀집 지역 내 도심 하천인 마석우천을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하천 이용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조광한(왼쪽 두 번째) 시장이 30일 준공이 임박한 마석우천 그린웨이 현장에서 산책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왼쪽 두 번째) 시장이 30일 준공이 임박한 마석우천 그린웨이 현장에서 산책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 시장은 "화도 지역이 워낙 쉴 공간이 부족하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공사가 완료되면 위쪽 직동천과도 연결시키고 하류 복개 구간도 철거해 하천 폭을 넓혀 주는 쪽으로 사업을 완성시키면 도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공사와 협의해서 오일장도 상설 시장으로 만들고, 일반적인 징검다리가 아닌 산책로 반대편으로 하천을 건널 때 유아차도 건널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저녁시간 산책로로 운동을 나온 많은 시민들은 현장 점검 중인 조 시장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산책로 조성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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