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8.31 10:51
전은경(왼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과 최준혁 폴리오컴퍼니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전은경(왼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과 최준혁 폴리오컴퍼니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LG 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가 최근 분사했다. 

LG CNS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벤처를 위한 자금, 공간, 인력을 지원한다. 원활한 기술 개발을 위해 연간 최대 1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마곡 본사에 별도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아이디어 몬스터 대상자로 선발되는 과정은 까다롭다.

평균 30개 이상의 창업팀이 지원하지만 최종 2~3개 팀만 선정된다. 아이디어 몬스터에 선발되더라도 분사로 이어지는 사내벤처 비중은 30% 수준이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폴리오컴퍼니를 육성했다. 

폴리오컴퍼니는 LG CNS 최준혁 책임이 중심이 돼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최 책임은 LG CNS에서 14년간 근무한 금융 IT서비스 전문가다. 

금융 분야 IT서비스 프로젝트를 다수 담당하면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IT서비스를 기획, 개발했다.

폴리오컴퍼니는 출범 1년 만에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을 9월 오픈한다. 

플랫폼에서 나만의 투자 전략을 직접 개발하거나, 여러 전문가들이 등록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선택한 투자 전략을 통해 AI는 전략에 부합하는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증권사 네트워크와 연계해 매수, 매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LG CNS는 폴리오컴퍼니에 빅데이터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빅데이터 전문가를 파견했다. 

 전은경 LG CNS정보기술연구소장은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 정예 DX전문가 누구나 전문성을 살려 IT 신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라며 "LG CNS가 쌓아온 DX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이 고객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술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