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병한 기자
  • 입력 2021.08.31 17:58

8월 30일 기준 1차 79.4%, 2차 54.8%…전국 및 경북 평균보다 월등히 높아

청송군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사진제공=청송군)

[뉴스웍스=윤병한 기자] 청송군이 만18세 이상 군민의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결과 경북도내 최상위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구 2만4953명의 청송군 접종률(8월 30일 기준)은 1차 79.4%, 2차 54.8%에 달해 전국 평균 1차 55.7%, 경북 평균 1차 64.1%, 2차 32.9%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군은 예방접종 시작 후 상반기에 코로나19 감염위험성이 높은 요양시설·취약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를 비롯해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교정시설 종사자, 60세 이상 장년층 및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해왔다.

주요 접종군 별로 보면 우선접종대상이었던 요양시설·취약시설(6개소) 입소 및 종사자 2차 접종률 87.9%, 60세 이상 장년층 2차 접종률 68.7% 및 75세이상 고령층의 2차 접종률은 88.2%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50대 중장년층에 대한 접종이 실시됐으며, 50대 1차 접종은 3012명(84.7%)이 완료했다.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18~49세 내·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사전예약 10부제에 따라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1815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오는 9월 2일부터는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며, 700명분의 백신이 확보된 상황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은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어 가능했다"라며 "추석 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백신 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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