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9.01 12:57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그린토크 시간을 이용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그린토크 시간을 이용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달 31일 환경 혁신을 주도할 시민 주도의 플로깅 추진단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플로깅은 쓰레기 봉투를 들고  조깅이나 걷기, 자전거를 타면서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말한다.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으로서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에리코 알스트룀에 의해 주도된 '플로가'에서 시작되었다.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는다는 클린 하이킹(clean hiking) 개념과도 유사하다. 

남양주시는 이날 ‘ESG 행정’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 주도 환경 혁신의 가속화를 위해 플로깅 추진단의 총단장, 총부단장, 11개 권역별 단장 등 총 41명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민·관 협력 에코 네트워킹 강화에 따른 플로깅 활성화와 효율적인 환경 혁신을 위해 출범한 플로깅 추진단은 총단장, 총부단장, 11개 권역별 단장 등 총 41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의 환경 혁신과 ESG 행정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그린 토크 시간을 통해 플로깅 추진단과 자유롭게 토론하며 플로깅단의 활성화 및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플로깅 추진단이 재사용 의류를 함께 기부하며 최소한의 소비와 자원 선순환을 선도하는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실천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플로깅 추진단은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월 1회 정기 회의를 갖고, 동네마실 플로깅단의 소통 네트워크 강화 와 네이버 카페 활성화, 시민 참여 환경운동 관련 아이디어 기획 및 홍보 등 72만 남양주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혁신 운동의 붐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환경 혁신의 힘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 ESG 행정 실현은 불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시는 시민들의 삶 속에 ESG가 녹아들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들과 함께 그린으로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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