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9.01 15:59
쉐보레 부평공장의 조립라인에서 트레일 블레이저를 양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 부평공장의 조립라인에서 트레일 블레이저를 양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지엠(GM)이 8월 한 달 동안 내수 4745대, 수출 1만1871대 포함 총 1만661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40.1% 줄어든 수치다. 

한국지엠의 8월 내수와 수출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5%, 45.7% 감소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총 2089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8월 한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68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17.7%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 두달 연속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콜로라도가 출시 이후 오랫동안 국내외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쉐보레는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반도체 칩 수급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고객 우선 철학에 기반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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