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9.01 17:37
SK리츠 투자구조. (자료제공=SK리츠)
SK리츠 투자구조. (자료제공=SK리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SK리츠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 5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상장한 공모리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1일 대표주관사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공모 청약 결과 19조2556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1395만3080주 모집에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다. 

기존 공모리츠 최대 증거금과 경쟁률은 2019년 12월 상장한 NH프라임리츠였다.

경쟁률은 552대 1이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 581.20대 1, 삼성증권 572.90대 1, 하나금융투자 552.29대 1, SK증권 451.45대 1을 기록했다.

SK리츠는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다. SK그룹 본사 사옥인 SK서린빌딩을 매입하고 SK에너지 주유소 리츠인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편입했다. SK 주요 관계사가 리츠 보유 자산 전체를 책임 임차해 SK리츠에 임대료를 지급하면 이를 재원으로 매 분기마다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SK리츠는 오는 1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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