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9.01 17:42

이계문 원장 "서민금융 몰라 어려움 겪지 않도록 연계 지원 확대하겠다"

이계문(왼쪽) 서민금융진흥원장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일 한국프레스센터 5층 서민금융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금융소외 노동자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노동환경에 처해 있는 한국노총 산하 조합원들과 플랫폼 노동자 등 불안정 고용상태에 있는 비정규·비정형 노동자의 금융생활 안정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25일 한국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공제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열고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들의 경제적 보호와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서금원은 협약을 통해 한국노총 조합원 약 140만명과 플랫폼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실시한다. 금융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민금융 종합상담을 통한 맞춤대출 서비스도 함께 홍보·지원할 예정이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협약으로 취약한 근로환경의 조합원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많은 노동자들이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금융생활의 안정을 회복하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한국노총은 앞으로도 플랫폼·비정형 노동자뿐만 아니라 소외된 노동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계속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한국노총과 협약으로 현장에서 성실히 일하시는 분들이 금융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함께 살피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금원은 서민·취약계층이 서민금융을 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연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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