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비대면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대한 수수료를 무료 혜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수료 무료 혜택은 신규 비대면 IRP계좌를 개설 손님과 기존 이용 손님을 대상으로 하며, 타사 IRP계좌 계약이전 손님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수료 무료 혜택을 기념해 내달 29일까지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IRP계좌를 신규 개설 후 30만원 이상 입금한 손님에게는 1만원을 증정하고, 타사 IRP계좌 계약이전은 금액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차등 증정한다. 상품권은 이벤트 종료 후 11월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IRP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2012년 7월 26일 개정되면서 새롭게 도입된 상품이다. 앞서 개인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개인퇴직계좌(IRA)도 있었지만 사실상 근로자가 퇴직하거나 중간정산 때 일시적으로 자금을 넣어 두는 저축계좌에 불과했다.

IRP는 이 IRA의 단점을 보완해 퇴직하지 않아도 누구나 개설할 수 있다. 여기에 퇴직자 뿐 아니라 DB(확정급여형)나 DC(확정기여형) 등 기존 퇴직연금제도 가입 근로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연간 1200만원까지 추가 납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