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9.05 02:28
예원 (사진제공=bnt)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예원은 2011년 1월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귀여운 매력과 예능감까지 겸비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여러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물론 지금은 연극 ‘뷰티풀라이프’에서 박순옥 역할로 열연하고 있는 예원. 2인극인 탓에 극에서 맡은 비중도 굉장히 크지만 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 너무 즐겁게 하고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예원답게 이번 화보 촬영에서도 다양한 콘셉트를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가수 때는 무대 의상과 메이크업이 꾸밀 일이 많았는데 배우를 시작하고 꾸밀 일이 많이 없다"며 "오늘 오랜만에 꾸미고 화보를 찍으니 너무 기분 좋고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예원은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해서 친척분들 앞에서도 노래하고 춤췄다"며 "자연스레 가수를 꿈꾸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운 좋게 가수 데뷔를 하게 됐지만 활동이 너무 짧아서 아쉽다. 그리고 음악 활동보다는 예능 출연 등 다른 활동이 더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라며 "쥬얼리라는 그룹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서 무대에 대한 갈증이 항상 존재한다. 연극으로 지금 어느 정도 해소하고 있는 듯하다. 앞으론 라디오 DJ에 꼭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원은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굴곡과 시련을 겪었다. 그는 "최고의 배움이다. 그런 시련이 없었다면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직 몰랐을 것 같기도 하다"라며 "그 이후부터 행복한 일이 계속 생기면 ‘어떤 안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러지’ 싶다(웃음). 반대로 안 좋은 일만 생기면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럴까’하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단순한 시련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을 것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 난 부족한 점을 생각하며 성장의 밑거름으로 생각하려 노력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또 예원은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어떤 프로그램이 어울리는 것 같은가.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다. 정말 요즘 재밌게 보고 있다. 기회가 되면 나가고 싶다. 다른 예능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다. 놀림당하고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놀려주실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꼭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상형을 묻자 “함께 있을 때 즐거운 게 최고다. 그리고 잘 안 맞더라도 맞춰갈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처음부터 너무 잘 맞는 사람은 잘 없다(웃음). 맞춰갈 수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귀여우면서도 섹시하기도 했으면 좋겠고 의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 욕심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