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9.06 14:41
남양주 풍양보건소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풍양보건소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풍양보건소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동안 가족·친지 간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및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추석 연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풍양보건소는 명절에 가족 간 음식 공동섭취, 식품 관리소홀,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A형간염·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 발생과 가족 간 접촉으로 확산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명절에는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쉽게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을 가족들이 공동으로 섭취함에 따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가족 간 모임으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추석명절 기간 동안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 지키기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서 마시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기침·발열·설사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조기에 진료 받기와 같은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정태식 풍양보건소장은 “명절 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것이 최선”이라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고향 및 친지를 방문하지 않고,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며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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