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9.07 13:23
안양시는 지난 6일 청사 상황실에서 관내 21개 기관과 ‘카카오톡 발굴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지난 6일 청사 상황실에서 관내 21개 기관과 ‘카카오톡 발굴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 관내 각 기관이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층을 발굴, 지원하는데 힘을 모은다.

안양시는 지난 6일 청사 상황실에서 관내 21개 기관과 ‘카카오톡 발굴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신고체계를 구축,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복지혜택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상자를 신속히 알리기위해 모바일 카카오톡 망을 활용하는 것이다.

21개 협력기관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발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안양시복지콜센터) 맺기를 통해 가입된 안양시복지콜센터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고, 이를 접한 안양시는 해당 가정의 실태파악과 함께 수급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2017년 11월 16일 첫 출범한 카카오톡 발굴단의 협약기관들은 2년 마다 협약을 통해 운영이 연장된다.

교육지원청, 경찰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어린이집연합회, 약사회, 미용사회, 유치원연합회 등으로 구성돼 있고, 회원 수는 1만3000여명에 달한다. 타 지자체의 복지 카카오톡 가입자 수가 보통 최대 3천명인데 비해 월등히 많은 수치다.

하루 평균 4∼6건의 신고를 받고 있고, 최근까지 180여 가구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안양의 복지대상자는 전체 인구 대비 20.9%인 11만4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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