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9.07 15:05

3대 정책공약 7분씩 프레젠테이션... 2분씩 '후보자 간 질의응답'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12명의 예비후보들이 7일 오후 2시 합동 정책 공약 발표회에 참석해 손으로 하트를 날리는 제스처를 쓰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12명의 예비후보들이 7일 오후 2시 합동 정책 공약 발표회에 참석해 손으로 하트를 날리는 제스처를 쓰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정책공약 발표회가 7일 시작됐다. 이 자리는 대선 경선 후보자들이 자신들이 각자 준비한 3대 대표정책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강서구의 한 방송스튜디오에서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정책공약 발표회에는 박진, 박찬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장기표, 장성민,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경선 후보자들이 대표 3대 정책공약을 7분씩 프레젠테이션(PT)한 뒤, 2분씩 후보자 간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미리 정해진 질문자가 1분간 질의하면 답변자가 1분간 답변하는 형식이다.

발표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성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유승민 전 의원, 박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하태경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순이다.

이번 발표회 이후 오는 9~10일에 8명의 예비후보를 추려내는 1차 컷오프가 진행되는 만큼 대선 경선 주자들이 각자 자신들의 특색있는 정책을 선보이면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려고 애쓸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9~10일 1차 컷오프 경선을 위한 '국민 시그널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역선택 방지 조항으로 내홍을 겪었던 국민의 힘은 10월 8일에는 예비후보를 4명으로 추려내고 그 4명과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누굴 지지할지 '대선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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