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9.07 17:23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첫 날 5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다.

대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의 공모 청약을 받은 증권사 8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5조5751억원, 경쟁률은 40.33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미래에셋증권에 가장 많은 2조1823억원이 모였고, 한국투자증권 1조5688억원, KB증권 774억원, 삼성증권 5715억원, 하나금융투자 3699억원, 대신증권 893억원, DB금융투자 455억원, 신영증권 403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청약 건수는 총 58만7893건에 달했으며,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49.32대 1, 한국투자증권 35.45대 1, KB증권 39.82대 1, 삼성증권 91.93대 1, 하나금융투자 20.83대 1, 대신증권 33.51대 1, DB금융투자 17.1대 1, 신영증권 15.13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1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3대 1)에 이어 코스피 공모주 사상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공모 주식 수는 1800만주로 기관 투자자 배정 물량은 55%에 해당하는 990만주다.

현대중공업은 8일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을 받은 뒤, 이달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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