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영섭 기자
  • 입력 2021.09.07 17:59

경북 청소년 신나리 원정대, SNS 통한 도내 관광지 홍보 제안
역사투어, 포토투어 등 테마에 맞는 관광지 찾아 탐방 영상 제작

지난 4일 열린 ‘2021 경상북도 청소년정책 제안대회’ 모습. (사진제공=봉화군)
지난 4일 열린 ‘2021 경상북도 청소년정책 제안대회’ 모습. (사진제공=봉화군)

[뉴스웍스=정영섭 기자]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이지훈)가 지난 4일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한 ‘2021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함으로써 청소년 정책참여 기회 및 자치권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경상북도’를 주제로 지난 8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공모해 총 39개 참가팀 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4일 김천시 경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본선대회에서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의 ‘경북 청소년 신나리 원정대’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북 청소년 신나리 원정대는 여행과 SNS 등에 관심 있는 경북지역의 청소년들이 경북 각 시·군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방문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관광 체험프로그램 및 관광루트를 발굴하고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봉화군청소년참여위는 본선대회 발표를 위해 역사투어, 포토투어라는 테마를 설정하고 봉화군의 숨겨진 관광지를 찾아 탐방하는 영상을 제작해 SNS에 홍보하며 제안한 정책을 구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발표자로 나선 신희원(봉화고 2년) 군과 임지현(봉화고 3년) 양은 “지역의 숨겨진 관광지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소개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정책 제안이,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봉화군 청소년참여위는 봉화군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2월경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선발해 1년 동안 지역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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