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9.09 00:24
(사진제공=tvN '하이클래스')
(사진제공=tvN '하이클래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작가 스토리 홀릭)’에서 조여정은 승률 100% 변호사에서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악몽같이 변해버린 송여울 역을 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1회에서는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은 조여정의 열연이 빛났다. 남편의 죽음 이후 아들을 지키기 위해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국제 학교로 향한 송여울, 더는 없을 것 같은 불행히 다시 찾아왔다. 

여울과 이찬을 향한 일방적인 시선과 또다시 마주하게 된 '살인자'라는 오명 그리고 이찬에게 닥친 의문의 락커 사건까지. 조여정은 담담한 어조와 떨림 없는 눈빛으로 단단한 모성애를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어 2회에서 조여정은 묵직한 카리스마로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찬(장선율 분)의 학교 입학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미운오리 된 여울은 그들의 따돌림을 재치있게 답변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가 하면, 시우의 드론이 망가져 이찬이 범인으로 누명쓰자 쏟아진 도영(공현주 분)의 폭언에 일명 팩폭으로 상황을 정리 시켰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 여울에게 온 의문의 꽃 한 송이와 존재를 몰랐던 남편의 핸드폰의 메시지 “살인자 송여울”. 남편의 죽음이 있던 그날 서늘한 송여울의 모습과 함께 차도영의 연결고리를 맞춰 나가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으로 가득 메꿨다. 

한편,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물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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