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9.08 16:43

최대 1만원 할인쿠폰 이벤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9일 11개 시·군(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예천)에서 정식 오픈한다.

공공배달앱은 광고·홍보비 없이 중개수수료(1.5%)·결제수수료(0~3%)를 낮춰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소비자는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다운받아 사용하고, 각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선구매 후결제 시 사용할 경우 할인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식 오픈을 기념해 가입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 첫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해 최대 1만원의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매주 일요일 선착순 5000명에게 3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리뷰이벤트, 월별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출시에 맞춰 이달에는 국민지원금 사용과 비대면 소비쿠폰 사업과의 연계로 공공배달앱 활용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특히 6일부터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을 민간 앱에서는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하지만 공공배달앱에서는 결제가 가능하다.

상반기에 이어 추석전후로 시행될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 사업(2만원 이상 4번 주문하면 1만원 환급)에 공공배달앱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맹점 등록은 향후 지속해서 진행되며, 공공배달앱 ‘먹깨비’ 사이트나 고객센터(1644-7817)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경북 공공배달앱은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시·군의 행·재정적 지원과 먹깨비의 앱 개발·운영,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에서 가맹점 가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모두가 상생하는 공공배달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오픈일까지 5000여개 가맹점이 신청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간 내 많은 수의 가맹점이 등록해 초기부터 소상공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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