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9.10 09:13

압연설비부 박수욱 파트장·제강부 이영진 파트장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탁영준 대한민국명장. (사진제공=포스코)
탁영준 대한민국명장.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가 대한민국명장 1명, 우수숙련기술자 2명을 배출했다.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포스코 기술연구원 탁영준 과장이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직업능력의 달인 9월에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대한민국명장·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하고 있다. 고용부는 올해 김병철 ㈜서린메디케어 대표 등 11명에 대해 대한민국명장 증서 전수식을 거행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대한민국명장 2명과 우수숙련기술자 4명 등을 배출한 바 있다.

2016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도 선발된 바 있는 탁영준 과장은 31년간 연속주조 분야에 종사하며 2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고 연속주조몰드 용강유동 모의 실험 장치, 연속주조 유체모델 실험장치 개발에 참여하는 등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모교인 포철공고 주조기능반 학생 방과후 지도, 기능경기대회 심사장, 사회봉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탁영준 과장은 "30여년 동안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보내준 선배,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니 속으로 더 채우는 기능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탁 과장은 2016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2018년 우수 숙련 기술인,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됐으며, 올해 ‘기술계의 별’로 불리는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와 함께 일시 장려금 등이 지급된다.

지난 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탁영준 경북 최고장인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산업발전과 후진양성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제철소 압연설비부 박수욱 파트장, 제강부 이영진 파트장이 우수숙련기술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포항제철소 STS제강부 김공영 명장과 노무협력실 문말애 과장이 각각 산업포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 기술인력의 체계적인 육성과 우수기술인력이 우대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테크니션 레벨(Technician Level) 인증제도, 포스튜브, 지역전문가 등 유학, 전문자격취득 축하금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