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9.10 11:31
(사진제공=안산시)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가 ‘제12회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0일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 공동 주최로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등 모두 7개 분야로 진행했으며,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총 376개의 사례를 응모했다.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 자치행정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학습·확산하기 위해 지방선거가 치러지지 않는 해마다 열리고 있다.

안산시는 ▲온가족 이-음 ‘모든 가족이 따뜻하게 누리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참여, 1차 서면심사와 2차 유튜브 영상 발표를 거쳐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태아부터 아동, 청년, 노년까지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 시민 대다수가 어려움을 겪는 생애주기 전환기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은 올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품안애(愛) 안심 상해보험’을 시작으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태아) ▲외국인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아동)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청년)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노년)이 꼽힌다.

이 같은 정책은 윤화섭 안산시장이 민선7기 출범 당시 ‘가족을 세워 시민의 행복을 지키겠다’고 시민과 약속하며 가족이 바로 설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실제 이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안산시가 도입한 정책들은 타 지자체로도 파급되며 ‘안산이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라는 공식을 정립했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일례로 품안애(愛) 상해 안심보험은 경기도 정책마켓에서 입상하며 도내 타 시군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외국인 보육료·유아학비 지원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외국인 재난지원금 등 역시 타 지자체로 확산 중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민선7기 안산시 슬로건인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실현하기 위해 가족이 바로 설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한 노력이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시민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 앞서 안산시는 지난 6월 ‘2021년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가장 뛰어난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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