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9.11 08:13
(사진제공=스타티비)
(사진제공=스타티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스타티비(STATV) ‘아이돌리그’의 MC 산다라박이 녹화 중 분통을 터뜨렸다. 제작진으로부터 부여 받은 미션을 수행하며 그 정체를 들키지 않도록 하는 게임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해 답답함을 토로한다. 

11일 방송되는 '아이돌리그' 에서 CIX는 재방문한 팀답게 MC들과의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출연 당시 ‘아이돌리그’ 제작진의 자막을 맞히는 코너에서 BX는 “너무 쉽다”며 귀여운 허세를 떨었지만 MC 서은광에게는 “아직 몰라요”라고 귓속말해 엄마 미소를 불렀다. 진영은 현석의 다리 길이가 115cm라는 사실에 서은광에게 “선배님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용희는 팬사인회 상황극에서 서은광에게 “사랑해 나두”라는 폭탄 발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까마득한 선배인 서은광은 “훅 들어왔다. 다리에 힘이 풀린다”고 답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MC 몰래 제작진의 비밀 지령을 수행해야 하는 마지막 코너 ‘달광을 속여라’에서는 산다라박이 CIX의 능청스러움에 일격을 당했다. 시작부터 진영은 “지금까지 게임을 잘 해왔으니, 이번에도 달사장님을 속이겠다”는 패기 넘치는 각오를 전했고, 이에 서은광은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씩씩댔다. 산다라박은 “귀여운 후배들이지만 다 맞혀버리겠다”며 게임에 누구보다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CIX의 각종 페이크에 정답 맞히기에 연이어 실패했고, 산다라박은 “이건 할 때마다 약 올라요. 나만 바보되는 느낌”이라며 발까지 동동 구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과 폭소를 동시에 자아냈다.

10년 차이 선후배 CIX와 산다라박의 긴장감 넘치는 눈치게임이 펼쳐지는 이번 주 ‘아이돌리그’는 11일 저녁 8시 스타티비(STATV) ‘아이돌리그’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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