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9.10 17:56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행사 모습(사진제공=수원시)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지난 9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시민 2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김영식 빛과소금 유당마을 원장에게 사회복지 발전 유공 공로패를, 박지혜 버드내노인복지관 팀장‧박민지호매실동 맞춤형복지팀 주무관 등 9명에게 사회복지 발전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이성무(장안구)씨등 6명에게 '나눔 및 민관협력 유공(민간) 표창'을, 이수용 연무사회복지관 팀장 등 3명에게 수원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했다.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표창,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 수상자는 각각 3명이다.

행사는 기념식과 사회복지의 날 기념 토론회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녹화한 영상을 송출했고 토론회는 유튜브로 중계했다.

'수원특례시 사회복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 기념 토론회는 민소영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발제, 주제토론으로 진행됐다.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민소영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특례시라는 거대한 기초지방정부의 복지사업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돌봄을 중심으로 하는 '국'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복지 기획·실행을 총괄하는 ‘사회부시장’ 도입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토론에는 이미경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 임유정 수원시 복지협력과장, 한연주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송원찬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장이 참여했다.

임유정 복지협력과장은 "사회복지 담당 조직의 확대는 특례시 권한에 필요한 사항 중 하나"라며 "특례시 출범 이후 시는 지역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정책 수립에 집중하고 각 구 사회복지 조직은 정책에 대응하는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재편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사회복지 가족에게 작으나마 힘이 될 방법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겠다"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남다른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우리 이웃을 보듬는 귀한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행복한 도시, '포용도시 수원'을 이뤄가는 길에 수원시 사회복지 가족 여러분이 든든한 동반자가 돼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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