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9.13 09:54

하루 평균도 30.7%↑…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개월 연속 상승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출항하고 있다. (사진제공=HMM)<br>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출항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9월 1일부터 10월까지의 수출이 1년 전보다 30.7% 늘면서 월간 기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9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7%(4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9000만달러로 30.7%(5억3000만달러) 늘었다. 조업일수가 8.5일로 같아 증가율이 동일했다.

이 기간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석유제품(131.1%), 승용차(46.8%), 무선통신기기(16.5%), 정밀기기(17.5%) 등은 증가했으나 반도체(-2.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24.5%), 미국(44.8%), 유럽연합(67.7%), 베트남(3.8%), 일본(49.0%), 대만(47.4%)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자료제공=관세청)
(자료제공=관세청)

9월 1~10일 수입은 210억달러로 1년 전보다 60.6%(130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이 기간 무역수지는 14억6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원유(99.4%), 반도체(27.0%), 석유제품(400.9%), 승용차(12.5%) 등에서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41.6%), 미국(73.6%), 유럽연합(36.5%), 일본(42.9%), 호주(98.4%)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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