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9.13 14:30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아이진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2시 5분 기준 아이진 전 거래일 대비 2900원(7.05%) 상승한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자해 백신 생산 역량을 늘리겠다고 밝히자 백신 관련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뉴노멀, 新바이오 미래를 위한 도약) 영상 축사에서 "앞으로 5년 간 2조2000억원을 투자해 백신 생산 역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코로나 극복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활한 백신 공급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위탁생산과 기술이전이 활발해지고, 서로 경쟁해왔던 세계 최대 제약사들까지 손을 잡고 공동 생산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국 역시 네 종류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며, 백신 공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을 맡아 언제 또 닥쳐올지 모를 신종 감염병 대응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이진은 mRNA SARS-Cov-2 백신 'EG-COVID'의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a상을 진행중이다. 국내 최초로 mRNA 기반 코로나 백신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도 녹십자(5.65%↑) 이연제약(3.76%↑) 셀루메드(1.45%↑) 등이 동반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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