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9.14 10:25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하나투어의 주가가 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9분 기준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6200원(7.67%) 상승한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백신보급 확대로 '위드 코로나'로 인한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행·항공주가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하나투어는 오는 10월부터 전 직원을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4월부터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의 유·무급 휴직을 이어온 지 18개월 만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사업·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이 이뤄졌으며, 2년 동안 해외에 나가지 못한 보복 수요가 향후 2~3년간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 정상화를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의 이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에 노랑풍선(6.34%↑), 모두투어(5.49%↑), 참좋은여행(3.95%↑), 롯데관광개발(3.73%↑), 레드캡투어(3.61%↑), 티웨이항공(5.39%↑), 대한항공(3.37%↑), 진에어(2.80%↑), 제주항공(2.67%↑)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