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승윤 기자
  • 입력 2021.09.14 10:08
제페토 교실매점 (사진제공=CU)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CU의 세계 최초 메타버스 공식 제휴 편의점인 'CU제페토한강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CU가 지난 8월 처음 입점한 이후 한강공원 월드맵의 방문자 수는 이전 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인증샷 수도 8배나 급증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페토 내 개인 SNS인 피드의 CU 관련 게시물은 총 2900여 개, 조회수는 270만 건이 넘는다.

높은 관심 속에 제페토 내에서 아바타 아이템으로 판매하고 있는 CU의 패션 아이템은 무려 22만여 개나 판매됐다. 이달 초 선보인 비디오부스와 포토부스 이벤트에는 일주일 만에 총 72만 명의 참여자가 몰렸다.

CU는 제페토 2호점인 'CU제페토교실매점'을 14일 잇따라 문을 열었다.

'CU제페토교실매점'은 제페토 맵 중에서 트래픽 최상위권 월드맵인 교실2에 오픈한다.

편의점은 Z세대들에게 익숙한 학교 내 카페테리아 형태의 점포다. 교실 카페테리아에서 자판기를 많이 사용하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CU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자판기도 설치했다. 방문자가 자판기를 터치하면 HEYROO 무라벨 생수를 얻을 수 있다.

CU는 제페토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 첫 콜라보 상품인 제페토 콘참치마요, 제육불고기 삼각김밥도 출시한다.

한편 메타버스란 '초월한', '그 이상의' 뜻을 지닌 메타(meta)와 우주,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조합한 신조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세계로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이다.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과 같은 가상융합기술이 활용되는 확장가상세계로 정의되기도 한다.

현실과 비현실 구분없이 연결된 생활권으로 웹을 통해 구현된 3차원의 가상세계를 지칭한다. 메타버스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디지털 아바타를 이용해 회의, 쇼핑, 선거운동, 팬미팅, 전시회, 강의 등을 할 수 있어 MZ세대들의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분야가 메타버스를 선도 중이며 커뮤니터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주로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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