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추석도 '비대면 명절'로 보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대신 정성이 담긴 뜻 깊은 선물로 감사인사를 전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생활뷰티 기업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추석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9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가성비 선물세트, 제품 구매 시 한 개 더 받을 수 있는 '1+1' 구성의 실속 선물세트부터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 제품을 담은 19~20만원대 고급스러운 선물세트까지 다채로운 선물로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해보자.   

◆못 보는 대신 고급스러운 선물을…LG생활건강, '프리미엄 선물세트'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하는 이들이게 아쉬운 마음과 정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별해 구성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 프리미엄 199호'는 헤어, 바디, 오랄케어의 대표적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을 담았다. 탈모 증상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헤어 제품과 독일 보습 크림 브랜드 '피지오겔'의 바디&스킨케어 제품, 영국 122년 전통의 프리미엄 치약 '유씨몰' 제품으로 이루어졌다. 그간 명절 세트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피지오겔과 유씨몰의 제품을 함께 구성해 품격을 더했으며 가격은 19만원대다. 

'시그니처 컬렉션 200호'는 카테고리 별로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은 인기 품목을 선정해 헤어, 바디 등 데일리뷰티 제품부터 세탁세제와 주거세제 등 홈케어 제품까지 골고루 담은 것이 특징이다. 벨먼 스크럽 스파 바디워시, 프로폴리테라 샴푸,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등과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아우라 섬유유연제와 테크 세탁세제 및 홈스타 주거세제 등을 조화롭게 구성했으며 20만원대다.  

LG생활건강 생활용품 세트 마케팅 담당자는 "합리적이고 풍성한 구성의 가성비 넘치는 생활용품 세트는 물론, 코로나19 이후 새 트렌드로 자리잡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실속·환경 고민한 '애경 선물세트 3종'

애경산업은 실속 있는 구성에 환경까지 생각한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자 이동시 편의를 위해 제공하던 쇼핑백을 제거하고, 쇼핑백과 선물세트 케이스를 일체화했다. 또 샴푸, 바디워시 등에 사용된 뚜껑을 기존 펌프 형태에서 원터치로 사용 가능한 캡형식으로 변경해 플라스틱과 금속 사용량을 줄였다. 

'케라시스 퍼퓸 에디션'은 진한 퍼퓸향을 담은 선물세트다. 원조 퍼퓸 샴푸 케라시스의 샴푸, 린스 등을 담았으며 2만8900원이다. 또한 '샤워메이트 퍼퓸 에디션'은 풍성한 플라워 향을 담은 바디워시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만6900원이다. 

케라시스 퍼퓸 에디션과 샤워메이트 퍼퓸 에디션 선물세트는 '1+1 프로모션'으로 반영해 가성비를 높였다. 

'케라시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샴푸, 치약을 담은 선물세트로 9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인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가성비 선물세트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플라스틱과 금속 사용량을 줄인 용기 뚜껑 변경, 케이스 일체화 등 환경을 생각해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