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9.14 16:46
9월 14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1조원대 순매수세에 힘입어 3150선을 눈앞에 두고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97포인트(0.67%) 오른 314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6.29%), 의료정밀(3.06%), 운수창고(2.06%), 금융업(1.76%), 운수장비(1.69%) 등은 강세를, 철강금속(-1.53%), 섬유의복(-1.19%), 비금속광물(-1.15%), 의약품(-0.63%), 전기가스업(-0.1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중형주(0.72%)의 오름폭이 소형주(0.60%)나 대형주(0.47%)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07개, 하락한 종목은 251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NAVER(-1.35%), 삼성바이오로직스(0.00%), 카카오(-0.40%), LG화학(-1.74%) 등 4개 종목을 제외한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94%), 삼성전자우(0.85%), 삼성SDI(1.89%), 현대차(1.95%), 셀트리온(0.38%) 등 6개 종목은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에 강세로 출발했다. 장중 글로벌 코로나 백신 접종률 증가, 확진자 수 감소, 원화 강세 전환, 경기 회복 기대 등에 1%대 이상 상승했지만, 중국 기업규제 우려가 지속에 상승폭이 축소되며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627억원, 29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6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 14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 대비 11.4포인트(1.11%) 뛴 1037.74로 장을 마쳤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 영향에 상승 출발한 뒤 IT·반도체 및 경기민감업종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운송장비·부품(-2.06%), 기타 제조(-0.28%), 건설(-0.2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일반전기전자(3.66%), 디지털컨텐츠(3.64%), 섬유·의류(3.49%), IT S/W & 서비스(2.16%), 반도체(1.61%)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 대형주(1.60%)·소형주(0.84%)·중형주(0.67%) 모두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913개, 하락한 종목은 431개였다. 이날 원익큐브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1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3억원, 7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2원(0.4%) 내린 1170.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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