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09.15 18:5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차 예비경선 결과 발표 후 소감을 밝혔다. (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차 예비경선 결과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대선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저는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다. 대선 압승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 결과가 나온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실한 승리카드'라고 언급하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해당 글에서 윤 후보는 "1차 경선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1차 경선에 임해주신 모든 후보님께는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선은 우리 모두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적 결집력을 키우고 원팀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2, 3차 경선에서도 존경하는 후보님들과 선의의 비전 경쟁을 벌이면서 국민의 신뢰를 더 얻고 정권 교체의 동력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것을 망쳤다"며 "급기야 나랏빚 1000조 시대를 열었다. 이 모든 것이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 일과 집, 자유와 일상, 미래를 위해 싸워야 한다"며 "승리해서 현 정권의 모든 비정상을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대의"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우리 안에 승리에 대한 두려움과 의구심이 있다면 그것을 믿음과 확신으로 바꾸겠다"며 "내년 3월 9일 대선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홍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1차 컷오프 결과에 대해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이상 여덟 분이 2차 컷오프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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