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9.16 10:56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SK가스의 주가가 1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SK가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10.09%) 오른 1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원자재 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달 35% 상승했다.

CNBC는 지난 9일(현지시각)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가 계속돼 올 겨울엔 두 배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이상기후로 인한 전기 수요 급증으로 화력발전소 가동이 늘어난데다 재생에너지 공급이 수요만큼 늘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허리케인 '아이다'가 최근 미국 동남부의 주요 생산 거점을 지나간 것이 수급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CNBC에 따르면 멕시코만 생산시설의 77.3%가 여전히 폐쇄 중이다.

이같은 소식에 서울가스(7.40%↑), SH에너지화학(7.73%↑), 지에스이(5.08%↑), 대성에너지(5.74%↑), 경동도시가스(3.40%↑), 한국가스공사(2.82%↑)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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