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9.16 13:26

김상호 시장 “스마트시티는 하남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발전 동력”

김상호(오른쪽) 하남시장이 15일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오른쪽) 하남시장이 15일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하남시가 스마트시티 자부심의 상징인 ‘2021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시티 대상은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해 도시 기능과 지방정부의 서비스를 평가하고,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은 매일경제·MBN이 주최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대상’ 수상 지자체 6곳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시상식에서 ▲서울시 송파구(대상) ▲서울시 구로구(최우수상) ▲경기도 하남시·성남시, 서울시 서초구, 대구시 달서구(우수상)가 선정됐다.

올해 공모에는 50여곳이 넘는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심사는 적정성, 우수성, 기대 효과는 물론 주민 참여와 차별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상을 수상한 하남시는 2019년 3월 스마트시티팀을 신설해 조례제정, 협의회 구성,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통해 도시통합운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공모전과 리빙랩으로 시민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호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하남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발전 동력”이라며 “미래는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를 미사·위례·감일 등 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공직자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면서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미사, 감일, 위례 신도시의 불편 해소와 원도심의 노후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람 중심의 스마트 혁신도시를 만드는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시티(smart city)란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을 위한 기반시설이 인간의 신경망처럼 구석구석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효율적으로 짜여진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유형을 의미한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도시의 각종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를 뜻하기도 한다.

사무실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텔레워킹(teleworking)이 일반화된 도시를 지칭한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도시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 데이터를 수집·활용,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위해 스마트시티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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