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9.20 09:30
(사진=도로교통공단 공식 블로그 캡처)
(사진=도로교통공단 공식 블로그 캡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먼 고향으로 길을 떠나거나 유명 휴양지로 놀러가려는 운전자들이 많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버스나 기차 등 많은 사람과 한 공간에 있어야하는 교통수단보다 자가용을 끌고 가려는 국민들도 작년보다 더 늘어났다.

귀성길 교통체증과 장거리 운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고예방을 위해 졸음운전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자동차에 탑재된 첨단 기능을 이용해 졸음운전의 주요 원인인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먼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액셀을 밝지 않아도 일정한 속도가 유지되고, 앞 차와의 간격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에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행 중 차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핸들을 붙잡아주는 '차선 유지 보조'도 유용하다. 특히 이 기능은 사양에 따라 차선을 넘어갔을 때 경고음을 울리거나 핸들을 진동시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만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센서로 차선을 인식하기 때문에 차선이 흐리거나 없을 경우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자동 긴급 제동'은 전방 추돌 상황 시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줄여준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이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미적용 차량보다 사고 확률이 43% 낮다.

차량 기능을 활용한 피로 감소 외에도 적당한 음식 섭취, 환기, 졸음쉼터 이용 등으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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