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09.17 21:00

#살아있다·보헤미안 랩소디·시카고…티빙, 20일부터 007 시리즈 총 25편 공개

#살아있다 (사진=영화 포스터)
#살아있다 (사진=영화 포스터)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올해에도 코로나19를 피해 집에서 볼만한 추석특집 영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첫 날인 17일 금요일 JTBC에서는 오후 11시 '가장 보통의 연애'가 포문을 연다. 같은 날 SBS에서는 오후 11시 20분 한국형 좀비 스릴러 '#살아있다'가 방송된다.

OCN Thrills에서는 17일부터 22일 수요일까지 밤 12시 30분에 '타짜', '추격자', '범죄와의 전쟁', '올드보이', '아저씨', '친절한 금자씨'가 한국 영화의 전설 특집으로 방영된다. 

'부산행', '반도', '킹덤' 등 한국형 좀비 영화의 계보를 잇는 #살아있다는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주인공 준우(유아인)가 데이터, 와이파이, 전화 등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에서 또 다른 생존자인 유빈(박신혜)과 함께 좀비를 피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는 내용이다.

본격적인 연휴 주말인 18일 토요일에는 한층 더 풍성해진 영화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미국 아카데미 6관왕에 빛나는 명작 '시카고'가 EBS에서 오후 10시 50분에 방영되며, 오후 11시 20분 SBS에서는 전설적인 밴드 '퀸'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방구석 영화관을 찾아온다. 

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더욱 다채로운 작품을 볼 수 있다.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에 이어 쿠팡플레이까지 각 플랫폼에서는 자체 제작·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티빙에서는 추석연휴를 맞아 '띵작(명작의 '명'과 글자 모양이 비슷해서 생겨난 말) 릴레이'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제1대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가 활약한 '007 살인번호(1965)' 부터 '007 스펙터(2015)'까지 007 시리즈 총 25편을 공개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의 '미나리'와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을 볼 수 있다.

청소년이 아니라면 넷플릭스 신작 '케이트'를 볼 수 있고, 초고속 고슴도치 히어로 '수퍼소닉'은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인 장면이 없어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웨이브에서는 '가족의 탄생', '나의 특별한 형제'를 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왓챠에서는 '미 비 포유', '배드 지니어스',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감상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