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현민 기자
  • 입력 2021.09.19 09:50

 

(사진제공=알바천국)
(사진제공=알바천국)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남녀 1607명을 대상으로 '추석 고향 방문'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8.1%가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작년 조사 결과인 31.3%보다 16.8%p 높아진 것이다.  

방문하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에 대한 우려(49.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41.1%) ▲직장, 아르바이트 문제로 연휴에 쉴 수 없어서(23.4%) ▲여행·공부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16.3%)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해 불안해서(16.2%) ▲명절 잔소리 등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12.7%) ▲모일 친척 등이 없어서(12.5%) 등이었다.

반면, 고향에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28.2%로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추석 전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인 이들은 29.4%가 귀향 예정이라고 답해 접종을 마치지 못하는 이들(25.4%)보다 4.0%p 높았다.

추석 귀향 의사가 있는 이들은 그 이유로 ▲가족, 친척 등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서(43.7%)가 많았으며 ▲친구나 친척 등 모임 없이 부모님이나 직계 가족만 만날 계획이라서(40.6%)가 2위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고향에 방문해서도 집에만 있을 예정이라서(38.2%) ▲계속 미루다보면 언제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25.4%)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해서(19.2%) ▲본인 혹은 가족이 백신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안심돼서(18.5%)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여유가 생겨서(18.3%) 등이 뒤를 이었다.

귀향 일정은 ▲추석 당일(25.8%)과 추석 전날(25.4%)이 50% 이상을 넘겼으며 고향을 떠나는 일정도 ▲추석 당일(35.1%)과 추석 다음날(37.1%)으로 조사돼 고향이 머무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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