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9.18 09:22
추석 연휴 첫날, 귀성 방향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사진=KBS 뉴스 유튜브 채널 캡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477만대의 교통량이 예상된다. 귀성 방향은 07~08시부터 정체가 증가하면서 12~13시 무렵 가장 많은 정체가 일어날 전망이다. 정체는 이날 밤인 20~21시 무렵에서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1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기흥동탄∼남사 13㎞, 망향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 부근 22㎞,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모두 4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하남∼산곡분기점 5㎞, 중부3터널 부근∼경기광주분기점 부근 6㎞, 마장분기점∼모가 부근 6㎞, 대소분기점∼진천 부근 7㎞, 진천터널 부근 3㎞ 등, 모두 27㎞ 구간에서 차들이 간격을 좁혀 진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휴게소∼팔탄분기점 부근 10㎞,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0㎞, 서산∼운산터널 부근 4㎞ 등 24㎞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역시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예측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각 도시의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보됐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첫날로 귀성 방향이 평소 토요일보다 혼잡하며, 정체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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